중국 꾸스현 과학운동회 개최, 3년 만에 과학 인프라 구축
▶ 중국 꾸스현(固始县)에서 2023년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제3회 청소년 과학운동회’를 개최
- 본 행사는 총 31개 주변 지역학교들과 500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로, 장쑤성(江苏省), 안후이성(安徽省), 네이멍구(內蒙古) 등 타 지역 참관단도 조직되어 이번 사례를 눈여겨 관찰
- 행사는 스포츠 놀이 형식으로 진행. ‘20kg 하중을 견디는 종이 다리를 최소한의 A4용지만 사용하여 만들기’, ‘정해진 영역에서 비닐봉지 낙하산 느리게 낙하시키기’ 등
▶ 허난성(河南省) 남동부에 위치한 꾸스현은 성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으로, 학령인구(의무교육)가 20만 명을 돌파. 이에 지난 2019년 꾸스현은 ‘허난성 의무교육 발전 기본균형현(河南省义务教育发展基本均衡县)‘에 참여하며 지역 내 향진* 초등학교에 과학실험교실을 도입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주 1회 과학수업을 운영
* 향진(乡镇) : 중국 현 이하의 소도시
▶ 꾸스현은 또한 지역 내 과학기술센터 설립, 매 학기 과학기술관 고정 수업 운영 등 과학대중화 자원 활성화에 나섬. 과학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위한 ’과학대중화트럭‘도 도입되어, 2022년에만 21,000여 명이 참여함
▶ 이를 통해 꾸스현은 약 3년 만에 과학대중화를 이끌 하드웨어(과학기술센터, 과학대중화트럭 등)와 소프트웨어(운영 프로그램)을 구비하는 데 성공. 덕분에 과학 수업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확대
▶ 한편 중국 교육부 등 18개 부처는 공동으로 '신시대 초중등 과학교육 강화에 관한 의견(加强新时代中小学科学教育工作的意见)'을 발표. 교육부는 이를 통해 실험 교육 강화와 체험식 과학 실습 활동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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