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인력난 심각… 해법은 '교사 지원'
▶ 독일 STEM 분야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 지난 11월 7일 발표된 ‘MINT* 보고서(쾰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독일 내 STEM 인력 공백은 약 28만6,000명(2023년 9월 기준)으로 집계. 만약 이민 정책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인력 공백은 41만3,800명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
- 보고서는 “현재 인력으로 국가 STEM 인재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STEM 교사 부족을 주원인으로 지목. 이는 교사 부족이 ‘교육훈련과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 STEM 능력의 부족’을 초래한다는 분석.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교사 지원이 교육 정책 의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
* MINT는 수학(Mathematik), 정보(Informatik), 과학(Naturwissenschaften), 기술(Technik)의 약자로, 흔히 STEM 정책의 독일버전으로 해석되고 있는 만큼, 본문에서는 STEM으로 번역함
▶ 보고서 주요 내용 및 관계자 의견
- (STEM 교사) 이민을 통해 학생 수가 역동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교사 2만 명이 추가로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 이에 STEM 교사 참여를 높이기 위한, 포괄적 형태의 직업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하다는 분석. 한편 기존 교사들이 ‘STEM 교사에 대한 교차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각 주 교육부장관들이 관련 제도에 대해 공동합의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
- (STEM 교육) STEM 교육이 일찍부터 이뤄져야 함. 또 수업은 짧은 시간에 불과하므로, 교육 장소의 변화를 위한 접근도 필요
- (STEM 인력) STEM 분야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우 안정적인 시장. STEM 교육을 전파하는 것은 과학과 사회의 의무
- (STEM 주제) STEM은 기후변화, 에너지전환 등 글로벌 이슈와 밀접하게 연관. 이에 STEM 교육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간들이 많이 요구됨(리빙랩 등)
▶ 보고서 참여자들은 관련 토론회에서 “STEM과 STEM 인재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실용적 예가 더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 이들은 또한 “실질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예비 교원들을 위한 연수가 시급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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