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에너지 발자국의 현주소는?
AI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급증 우려, 재검토 필요
▶ 최근 인공지능의 혁신적 진화와 대중의 관심 증가로 인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 단계에서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의문과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인공지능 에너지 발자국(AI's energy footprint)이 향후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검토해야 할 필요성 대두
○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급증에 대한 우려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문제였음
○ 예를 들어 1990년대 닷컴 붐이 절정일 때, 포브스(Forbes)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할 때마다 석탄 덩어리가 태워진다”라고 우려했고, 이후에도 에너지 정책 논쟁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전력망의 절반이 디지털 인터넷 경제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추정해 왔음
○ 또한, 지난 수년 동안 수많은 미디어 역시 “디지털 경제의 에너지 발자국이 통제 불가할 정도의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이러한 자료와 보도는 결과적으로 모두 잘못되었음을 확인함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현시점에서 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가 각각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1~1.5%를 차지한다는 추정 결과를 내놓았음
○ 전문가들과 비평가들은 “인공지능의 급속한 도입과 딥러닝 모델 증가가 잠재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과거의 디지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에너지 소비 관련 예측 역시 오해를 유발하거나 과장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됨
○ 이에 따라 이 보고서를 통해 기존의 관련 자료 및 정책 소통 내용을 포함한 논쟁 개요를 정리하고 인공지능 에너지 발자국이 향후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함으로써 인공지능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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