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에 노출된 과학자들… ‘중앙 소통’ 통해 극복하는 독일
▶ 과학이 사회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아지며, 과학자들에 대한 (언어) 공격 사례가 발생. 특히 기후 변화, 젠더 연구, 동물 실험 등은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 독일 ‘빌트’지가 사용한 ‘락다운 주동자들(Die Lockdown-Mache)’이라는 표현이 대표적.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과 함께 해당 표현의 대상이 된 연구자들은 봉쇄 정책의 주동자로 몰려 많은 비난을 받음
▶ 대학커뮤니케이션협회(Der Bundesverband Hochschulkommunikation)와 대화하는과학재단(Wissenschaft im Dialog)은 공동으로 중앙 소통(Zentrale Anlaufstelle) 프로젝트를 개시. 이는 공격에 노출된 과학자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기 위한 것
1. 과학자 소통 플랫폼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 제공
2. 심각한 공격을 받는 과학자를 전문적으로 케어
3. 민감한 주제에 대한 의사소통 교육과정 개발·운영
▶ 대상은 과학자, 과학커뮤니케이터 전체. 모든 과학기관들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총괄적인 컨택 포인트를 만들고, 지역별 과학커뮤니케이터를 훈련시켜 더 나은 소통 조언을 제공.
▶ 목표는 비난의 언어(Hate Speech)가 과학자를 침묵시키는 사태를 방지하고, 향후 고품질 과학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하는 것. 이를 통해 과학자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재 웹사이트 구축 예정이며, 관련 콘텐츠 연구를 바탕으로 개념 설계, 지침, 체크리스트 등을 올해 내로 제공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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