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단체 연계, 이대로 끝나나… '공공참여센터' 운영 종료
▶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는 최근 과학기술 관련 공공참여센터(Center for Public Engagement)* 운영 종료를 승인함. 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전국적인 규모의 과학단체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음. 센터는 이를 통해 과학자, 공학자, 과학단체를 연계*시켰고, 결과적으로 과학과 연구에 대한 대중의 신뢰 및 인식을 향상시킴
* ‘대중연계가 부족한 과학단체 및 대학’과 ‘대중연계는 뛰어나지만 체계적 지원이 부족한 박물관, 과학교육자, 자연과학자’를 서로 연결
▶ 지금껏 센터는 1만6천 명이 넘는 과학자를 훈련시키고, 대중 소통을 위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작해 옴. 이를 통해 사회 내에서 다양성·정의·공정성·포용성을 구축해 왔음.
▶ 센터의 운영 종료가 예산 부족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음.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리즈 크로커(Liz Crocker)는 “가족과학의날 행사 중단 등 불길한 징후가 있었다”라고 증언. 크로커는 이어 “팬데믹 기간 동안 대중들이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연구에 기반한 정책을 신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공공참여 유도(대중연계) 역할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고 강조.
* “Public engagement isn’t just a nice to have – it’s absolutely necessary.”
▶ 한편 AAAS는 센터 운영 종료에 대해 “단일 대중단체에 대한 대략적인 접근보다, 구체적인 타깃에게 AAAS 대중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의도”라고 설명. AAAS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의 역할을 확장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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