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 미국 STEM 분야 인력 확보 ‘위기’ 진단
▶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은 2024년 3월 발간한 격년 보고서(State of U.S. Science & Engineering)에서 미국의 STEM 인력 확보 상황이 ‘위기’ 단계라고 진단함
▶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R&D 투자 지출액은 2021년 8,060억 달러이고, 중국의 경우 6,680억 달러, 일본은 1,770억 달러, 독일은 1,540억 달러임
▶ 미국이 GDP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초중등 학생들의 수학 점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팬데믹 기간에 급격히 떨어졌음
▶ 보고서는 미국의 STEM 분야가 현재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난 인력의 활동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함. 구체적으로 2021년 미국 STEM 인력 3,680만 명 중 19%가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태어났고, 미국 전체에서 박사 학위가 있는 과학기술 근로자의 43%는 미국이 아닌 해외 태생임
▶ NSF 이사회는 미국의 STEM 인력 위기가 가속화되는 이유에 대해 첫째, 타국과 비교했을 때 미국의 ‘pre-K-12’ 교육 성과가 낮다는 점, 둘째, 미국이 중국과 인도의 STEM 인력 확보에 지나치게 치중한다는 점 등 크게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함
▶ 또한, NSF 이사회는 미국이 STEM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흥 과학 파트너 국가 출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제정해야 한다고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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