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초등수학 新 커리큘럼 주목 “수학교육, 기본으로 돌아간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수학교육에서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목표 아래 6가지의 변경된 초등학교 수학 커리큘럼을 신학기부터 시작했다
■ 주요동향
뉴스 플랫폼 The Conversation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육부가 개발, 신학기부터 적용한 1~8학년의 수학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분석 내용을 11월 27일 게재
새롭게 변경된 수학교육 커리큘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이전 교육과정과는 달리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적 이해에 기반한 ‘연상 작용’을 강조했다.
2) 숫자, 대수, 데이터 관리 및 확률로 구성된 기존 커리큘럼에 더해 측정과 기하학이라는 공간 영역을 추가했다.
3) 수학으로 인해 겪는 감정(혼란, 좌절, 분노, 불안, 절망 등)을 학생 스스로 다룰 수 있도록 사회, 정서 학습을 위한 내용이 반영되었다.
4)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될 회계, 재정,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 내용을 반영했다.
5) 대수 영역에 코딩 및 수학적 모델링에 관한 내용을 추가했다. 코딩을 수학적 개념 학습과 통합했으며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한 가설, 조사, 이해, 분석, 모델링, 검증을 통해 수학 공부의 가치를 제고하도록 했다.
6) 개념과 기초에 대한 내용은 前 학년에 천천히 탐구하도록 해서 다음학년의 커리큘럼과 연결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 현황분석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변경된 수학 교육 커리큘럼에서 주목이 되는 부분은 수학교육에서 오는 정서적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 정서 학습내용과 코딩 교육이 수학 과목에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 정서 교육은 비교과 교육, 코딩 교육은 정보 과목에서 학습해 왔다.
■ 시사점
우리나라에서도 과학 교육 등과 관련하여 교과 연계 사회 정서학습 및 교육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포기하는 교과목을 중심으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지속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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