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목 성별 격차는 초등 4학년부터” 수학 과학 성취도 국제 비교연구 TIMSS 2019 결과 발표
IEA가 지난 12월 8일 발표한 수학, 과학 성취도 국제비교 연구(TIMMS) 2019에 따르면
학생 다수가 SDG4를 달성하기 위한 최소 학업 성취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동향
수학, 과학 성취도 국제비교 연구(TIMSS)에 대한 2019 결과가 지난 12월 8일 발표됐다.
IEA(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 Achivement)가 발표한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 연구(TIMSS, Trends in International Mathmatics and Science Study)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국가의 4학년 학생 92%와 8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의 87%가 수학과 과학교육에서 목표로 하는 최소 학력 기준에 도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4’*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목표 4’는‘모두를 위한 교육’ 을 뜻하며,‘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10개의 이행 과제가 있다.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수학 과목에서 4학년 남학생의 성취도가 높은, 즉 성별 격차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2015년의 경우 참가국의 18개 국가에서 나타났는데, 2019년에는 참가국의 절반인 27개국에서 나타났다.
또한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그렇지 않는 학생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1/3 이상의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IEA는 “8학년 교사의 70% 이상이 수학 과학수업에서 기술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미래의 전문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현황분석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4학년의 경우 수학 3위, 과학 2위이며, 중2학년(8학년)는 수학 3위, 과학 4위로 나타났다. 반면 4학년의 수학, 과학 과목 자신감은 57위와 53위, 중 2학년의 수학, 과학 자신감은 36위와 37위, 흥미도는 모두 39위로 나타났다. 특히 중2학년의 수학 흥미도는 8%에 불과 세계 평균 2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점
이번 TIMSS 결과에 따른 내용에 대해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몇 위를 했는지,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에 대한 흥미도가 몇 위인지” 위주로만 보도했다.
하지만 IEA는 순위보다 연구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국제적으로 몇 위를 차지했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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