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CTO 버넷 보겔스, 2021년에 큰 변화를 가져올 8가지 기술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일(현지시각) 연례 콘퍼런스인 ‘ AWS 리인벤트(re:invent)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주요동향
AWS(아마존 웹서비스)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주간 클라우드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AWS re:Invent 2020’ 행사를 온라인 진행했다. 마지막날 18일에는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1년에 큰 변화를 가져올 8가지 기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전망했다.
1) 클라우드의 보편화 : 모든 클라우드 기능이 데이터 센터에 중앙 집중화된 시대는 점점 사라지고, 클라우드의 보편화는 의료에서 운송, 엔터테인먼트, 제조 등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개선을 가져올 것이다.
2) 머신러닝(기계학습) 인터넷 : 방대한 양의 데이터 생성과 처리를 도와줄 머신러닝(ML)이 주류가 될 것이며, 2021년은 스마트홈처럼 기계간 통신(M2M)도 모든 연결의 50%에 이를 것이다.
3) 사진, 영상, 음성이 글자보다 더 많이 사용 : 2021년을 앞둔 지금, 키보드가 단계적으로 사라지되 더 진화된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4) 기술이 변화시키는 실세계 : 시간별 보행자 트래픽 예측으로 안전한 이동을 설계하고, 우리 주머니에서 현금이 사라지는 등 실생활 변화이다.
5) 교육계에 자리잡은 원격 학습 : 기술과 기술에 대한 접근은 팬데믹 동안 아이들의 교육에 큰 역할을 해왔다. 내년은 원격 학습이 교육에서 긍정적이고 더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때이다.
6)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 2021년 이후부터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중소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서비스 공급업체도 폭발적으로 늘 것이다.
7) 꽃피는 양자컴퓨팅 : 앞으로 10여년 후면 화학 공학, 재료 과학, 약물 발견, 재무 포트폴리오 최적화, 머신러닝 등과 같이 양자 컴퓨팅으로 혁신을 이룬 분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8) 최종 개척지, 우주 : 스타트업들은 우주를 새로운 종류의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의 기지로 확보하고자 할 것이다.
■ 시사점
코로나가 삶의 속도는 저하시켰지만, 디지털 전환은 가속화시켰다.
단시간 내에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플랫폼이 국민 삶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았고, 원격 교육과 회의에 대한 전 국민의 경험이 급격히 증가했다.
개인, 기업, 사회가 긴 시간 축적해야 할 공통의 경험이 일순간에 이루어졌으니, ’21년 이후 모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성장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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