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 효율성 높이려면? 호주 교육연구위원회, 4가지 키워드 제안
호주 교육연구위원회(ACER)가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결과, 교육의 질, 기술의 역할, 맥락의 중요성, 가정의 학습환경이 중요한 요소라고 최근 밝혔다.
■ 주요동향
호주 교육연구위원회(ACER)는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조사를 수행한 결과, 교육의 질, 기술의 역할, 맥락의 중요성, 가정의 학습 환경이 중요 요소로 손꼽혔다고 12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교육’은 전세계적으로 주요 이슈이자 화두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는 미비한 실정이라, 호주 교육연구위원회의 이번 연구 결과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호주 교육연구위원회의 이번 연구는 학술 문헌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고, 위기 상황에서의 교육, 원격 교육, 블렌디드 교육 등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결과다. 문헌 조사결과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4가지 주요 요소는 ‘교육의 질’, ‘기술의 역할’, ‘맥락의 중요성’, ‘가정의 학습 환경’으로 나타났다.
교육연구위원회 관계자는 “교육방식에 상관없이 학습 경험을 잘 설계할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기술을 적용,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를 돕고, 학생들에게는 기본 디지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식에 상관없이 교육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학부모의 도움이다.
■ 현황분석
실시간 화상수업 기능이 없었던 e학습터와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해당기능을 탑재(12월부터 시범 운영, 21년 2월 공식개통)해 온라인 수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연합뉴스, 2020.12.06. 보도 등).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0년 진행된 SW교육 비대면 교원연수에서 축적된 사례와 노하우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해 비대면 연수를 기획하는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뉴스1, 2020.12.16. 보도).
■ 시사점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불가피한 이슈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교육은 미흡한 도구 및 환경 지원에 집중된 면이 있다. 하지만 비대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의 질, 가정에서의 환경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상조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교원 대상 연수, 협력 학습 등에서는 비대면 교육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축적하고 개선사항을 수집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면 효율적인 비대면 교육학습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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