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AI-시민 협업 '시민 과학' 프로젝트 진행
‘식쌍성’ 1만 쌍 이상 발견
▶ 시민 과학자들이 NASA의 지원 아래 진행 중인 'AI-시민 과학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1만 쌍 이상의 '식쌍성'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음
▶ 식쌍성은 두 별이 서로 공전하면서 주기적으로 빛을 가리는 천체 현상으로, 별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함. 특히, 이러한 다중 항성계는 외계행성 탐사에도 활용될 수 있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
▶ 이번 성과는 NASA의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가 촬영한 천체 영상 데이터를 AI와 시민 과학자들이 협력해 분석한 결과로, 인간과 기술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민 과학' 사례로 주목받고 있음
▶ 연구진은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약 120만 개의 후보 식쌍성을 추려냈고, 시민 과학자들이 약 6만 개의 영상을 직접 검토해 최종적으로 10,001개의 식쌍성을 확인했음. 이 중 7,936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발견이었음
▶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와 SETI 연구소의 베셀린 코스토프(Veselin Kostov) 박사는 “AI와 시민의 협업 덕분에 천문 데이터 검증 작업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면서 “앞으로 검증된 식쌍성들을 기반으로 외계행성 탐사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힘
▶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도 추가 참여자를 모집 중임. 별을 관찰하며 우주 과학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https://bit.ly/eclipsingbinarie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