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에 대한 청소년 관심, 지역격차 크다
▶ 영국과학협회(BSA)는 지난 2월 과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는 3월 중순(11일~20일) 진행되는 영국과학주간(3월 11일~20일)을 앞두고 시행한 것이며, 설문 대상은 14~18세 청소년 2,000명
- 설문조사 결과, 지역에 따라 청소년들이 과학을 대하는 태도(열의와 흥미)가 크게 달라짐을 확인
▶ 런던 청소년 절반 가량(51%)은 “팬데믹 이후, 과학 분야 진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답변. 반면 영국 북동부에서는 37%만이 같은 대답을 함. 영국 북동부에서 과학 분야 직업을 갖고자 하는 청소년 비율은 17%에 불과
▶ 요크셔험버 지역에선 19%만이 “과학 분야 경력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 반면 런던은 29%를 기록
- 런던 청소년 17%는 자신과 닮은 과학자를 떠올릴 수 있음. 그러나 영국 북동부 및 남서부에서 이 비율은 5%에 머무름
▶ BSA는 이 결과에 대해, “런던 안팎에서는 과학에 참여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은 과학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과학을 완전히 탐구하지 못하고 과학에 참여하는 자신을 상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
▶ BSA는 매년 영국과학주간 기간 동안 ‘Smashing Stereotypes’ 캠페인을 진행. 이는 ‘실험실에 틀어박힌 전형적인 과학자’의 이미지를 깨부숨으로써, 과학 전반에 걸친 ‘표현과 소통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 BSA는 이를 통해 ‘과학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다음 세대에 보여주기를 희망
▶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과학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크든 작든 많은 과학 기관과 조직이 청소년 과학 체험에 참여하길 원한다.” - 캐서린 매티슨(Katherine Mathieson) BSA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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