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Q, 2021핵심 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 발표
팬더믹 상황 속의 변화를 교육과 행동, 라이프스타일, 기술, 그리고 여가 등 모두 5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한
페이스북(Facebook) IQ ‘2021 핵심 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가 공개됐다.
■ 주요동향
팬데믹 상황 속의 변화를 교육과 행동, 라이프스타일, 기술, 그리고 여가등 모두 5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한 페이스북(Facebook) IQ ‘2021 핵심주제 및 트렌드 보고서'가 12월 8일 공개됐다.
보고서는 4개 대륙(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남미, 북미)의 8개 국가 18세이상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익명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살폈다. 선정된 주제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증가한 키워드를 종합한 결과다.
교육과 행동 측면에서는 △인식에서 행동으로의 전환(미국), △독서의 즐거움(호주), △온라인 교육의 부상(브라질)을 핵심주제로 선정했다.
미국에서는 인종 불평등에 대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지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브라질에서는 전자책, 동영상 스트리밍, 채팅룸, 기타 멀티미디어 리소스로 원격 학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일부 교육자들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강의에 대한 Q&A섹션을 배포하기도 했다.
라이프스타일 측면에서는 △텃밭 가꾸기(영국), △캐주얼 문화(미국), △내집 인테리어(캐나다)를 핵심주제로 선정했다.
영국인에서는 조사기간 동안 ‘아보카도 기르는 법’에 대한 검색횟수가 무려 100배 증가했고, 씨앗 품절사태가 일어날 정도였다.
기술 측면에서의 변화는 △연결 관계 확장(인도), △네오 뱅킹(멕시코), △하이브리드 쇼핑(호주)에 주목했다.
호주인들은 방대한 면적으로 온라인 쇼핑의 도입이 늦었는데, 최근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사전 주문한 후 나중에 지역 매장에서 픽업을 한다.
여가 측면에서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아트(브라질), △나만의 패션 아이템 만들기(영국), △육상 교통의 재발견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 시사점
페이스북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공개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고객인 마케터들을 위한 정보이다.
나라마다 특색이 반영되어 있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관심사는 국경을 초월하여 유사한 측면이 있다.
특히, 본인의 가치관에 맞는 주제에 대해서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지지 활동을 한다는 미국 사례는, 소비자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능동적으로 변한 국내 트렌드와도 유사하게 보인다.
더불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들도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일에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