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린 뉴딜 통해 녹색 일자리 200만개 만든다
영국이 본격적인 저탄소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출범한 녹색 일자리 태스크 포스가 그 주역이다.
■ 주요동향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저탄소 경제전환에 따른 녹색 일자리(Green Jobs) 창출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결성했다. 목표는 2030년까지 2백 만 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방안도 발표됐다.
태스크 포스의 당면 목표는 ‘Net Zero’ 달성을 위한 ‘즉각적이며 장기적으로 숙련된’ 인력 제공이다. 주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녹색 일자리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주요 과제 >
* 해상 풍력 등 친환경 구축에 필요한 즉각적 기술 확보
*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관련 기술에 대한 장기 전략 수립
* 양질의 녹색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인재 확보
* 고탄소 전환 분야(석유, 가스 등) 노동자들의 녹색 기술 재교육 지원
■ 현황분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Net Zero 달성,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환경과 경제를 조화시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작년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그 핵심 중 하나로 그린뉴딜을 강조했다. 2025년까지 총 65만여 개의 녹색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시사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지형이 송두리째 바뀌면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 등의 발전이 눈에 띄게 가속화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그린 뉴딜과 함께 사회경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그린 뉴딜은 에너지 분야, 산업 및 순환경제, 건축, 수송 모든 분야에 적용 될 가능성이 높다.
녹색 뉴딜의 흐름에 참여하는 것은 점차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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