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통합검색

  • 프린트출력하기

동향리포트

연구 부정 탐지 활동에 대한 우려 제기
원문제목Research-integrity sleuths say their work is being ‘twisted’ to undermine science
출처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5-02163-z
분야전문가 동향주제과학융합인재
유형단신발행일2025-07-09
등록일2025-07-17작성자장미경 선임연구원
조회4917

연구 부정 탐지 활동에 대한 우려 제기

과학 신뢰를 해치는 정치화 도구로 악용 

 

연구 논문에서 오류와 부정을 폭로하는 연구 부정 탐지자(research sleuth)’들의 활동이 과학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우려가 최근 제기됨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일부 정치적·이념적 집단이 과학 전반이 무너졌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부정 탐지 성과를 악용하고 있음

 

샌프란시스코의 미생물학자 엘리자베스 빅(Elisabeth Bik) 박사는 부정 논문을 지적하는 것은 과학 연구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이러한 활동이 모든 과학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왜곡·악용되어 매우 우려된다고 밝힘

 

이와 관련해 올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는 일부 정치인이 알츠하이머병 연구 논문 조작 사례를 언급하면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음

 

연구 부정 탐지자들은 고품질 과학 연구의 기반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과학 신뢰를 해치는 도구로 변질될 위험에 직면했음

 

한편, 미국 정부가 과학의 금본위제(gold-standard science)’를 복원한다는 명목으로 연구 무결성 정책을 재검토하면서, 과학 연구나 과학적 합의 이슈에 대한 정치적 개입과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 생물학자 데이비드 샌더스(David Sanders)과학 신뢰를 훼손하는 주체는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폭로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를 방치하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학계와 출판사라고 지적함

 

전문가들은 부정행위를 밝히는 탐지자들이 공공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위험이 있더라도 과학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 부정행위 탐지 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연구기관과 출판사, 연구비 지원 기관이 강력한 무결성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함

 

과학계 내부에서도 부정 탐지 활동이 과학 불신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신중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 하지만 부정 연구와 부실 연구를 바로잡는 일은 과학 발전의 필수 과정임을 모두 공감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빠른 이동 메뉴

QUICK

    • 유튜브 바로가기
    • 네이버블로그 바로가기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페이스북 바로가기
    • 고객지원센터

      02-55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