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마나시현은 기존의 중앙 정부 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나, 현 지방 정부가 직접 혁신의 주체가 되어 지역 고유의 자산과 기술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자립형 경제 생태계와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스스로 구축함.
▶ 주요 현황
- 지자체 소유의 기술 IP 확보 및 상용화: 그린 수소 P2G 시스템 실증을 위해 현 정부가 직접 R&D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여기서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기술을 수출하는 등 '수입 창출형 행정'으로 전환함
- 로컬 기술의 고도화(Up-skilling): 외부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기존 중소기업들의 정밀 가공 역량을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이(Pivot)시킬 수 있도록 현 주도의 교육 및 인증 지원 체계를 강화함
- 지리적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 리니어 신칸센이라는 외부 인프라 요인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도쿄 인구 유입'과 '비즈니스 거점화'를 위한 자체 브랜드 정책(Two-Abode)과 결합하여 지역의 입지 가치를 스스로 높임
- 행정의 전문성 및 실행력 강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농업에 AI·로봇을 도입하는 스마트 농업화와 와인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 현 정부가 직접 품질과 마케팅을 보증하는 책임 행정을 구현
▶ 시사점
- 수동적 행정에서 기업가적 행정으로의 전환: 지방 정부가 단순히 민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을 발휘함
- 내생적 발전 모델의 정립: 지역 내부의 자원(전통 기술, 수자원 등)을 현대적 수요(에너지 전환, 고령화)와 연결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
▶ 결론
- 야마나시현의 사례는 지방 소멸의 해법이 '외부 유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역량을 첨단화하고 고도화하는 '자기주도적 혁신'에 있음을 시사함
- 이러한 자체 역량 강화는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토대가 되며, 향후 다른 지방 자치단체들이 참고해야 할 강력한 자립형 경제 모델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