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산티아고 사무소와 칠레 문화예술유산부는 2026년 2월 5~6일 '문화 거버넌스, 공공 제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국제 포럼을 개최함. 본 행사는 유네스코 2005 협약 20주년을 기념하여 칠레의 문화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문화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마련됨
▶ 주요 논의점
- (문화권의 제도적 안착) 스페인의 '문화권 총국' 신설 사례를 통해 문화권을 단순한 시혜적 서비스가 아닌 시민의 기본적 권리이자 공공 정책의 핵심 프레임워크로 설정함
-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 칠레 콘셉시온(Concepción)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악) 지정 사례와 같이, 지자체-학계-시민사회가 결합한 다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커뮤니티 주도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함
- (문화 정책의 외연 확장) 문화를 독립적인 섹터에 가두지 않고 교육, 보건,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AI) 등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함.
▶ 시사점
- (시민 주체성 강화) 문화 정책의 대상을 단순한 '소비자'나 '수혜자'가 아닌, 스스로 의미와 기억을 생산하는 '능동적 주체'로 재정의해야 함
- (제도적 유연성과 신뢰 구축) 공모 사업 중심의 단기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활동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상시적 지원 체계'와 '매개자(Mediator)'의 역할이 중요함
- (문화적 돌봄과 재생) 급격한 기술 변화와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공동체의 유대를 회복하고 소외된 목소리를 반영하는 '재생적 문화 관리' 개념 도입이 필요함
본 포럼은 문화를 사회적 결속과 민주주의, 평화를 구축하는 구조적 요소로 규정하고, 2030년 이후의 국제 개발 목표(Post-2030 Agenda) 내 독립적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를 재확인하였음. 이에 따라 칠레는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문화 다양성을 보호하고 모든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국가 전략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임
포럼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KsZKiEvL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