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창작, 발견, 이용 기능성, 접근성, 문화 보존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을 재확인하며,
- 이와 같은 취지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 Webinar 개요
- Date and time: Wednesday 18 March 2026, 14:00–15:30 CET (Paris time)
- Languages: English and French
- Format: Zoom meeting
Panel:
• 올리비아 랩(Olivia Labby): 유네스코 문화 표현 다양성 부서 청년 전문가
• 코피 페르나 쿠아미(Kofi Ferna Kuami): 유네스코 인공지능, 인문학 및 오픈 사이언스 석좌교수, 코디바 가상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위트워터스랜드 대학교 거버넌스 스쿨 유네스코 문화 기업가 정신 및 정책 석좌교수
• 에임(Aim): 에임 님은 유네스코 디지털 혁신 전파 및 출판 석좌교수, 프랑스 파리 8대학교 정보통신과학 명예교수
• 로렌스 쿠니(Lawrence Kuni): 라발 대학교 법학부 박사 과정, 파리 1대학교 박사 학위 중, 유네스코 문화 표현의 다양성 석좌교수이자 유네스코 전문가 기구 회의 위원
▶ 주요 내용
- AI가 문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오래된 고서를 디지털화하고 분쟁 피해 유적지를 3D로 복원함, 지역 컬렉션을 AI로 전 세계에 개방함, 몰입형 설치 예술 등 창작의 확장함, 비싼 교육이나 재료 없이 다양한 창작자 기회 부여함 등은 긍정적 효과로 보았다.
- AI가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 문화산업의 생산-유통-가치화 전체 구조를 변화시킴, 희소성이 더 이상 생산능력이 아닌 주목-신뢰-출처로 옮겨감, AI는 형식을 만들지만 인간 창작은 그 형식에 의미/책임/위험을 부여함, 진정한 인간 예술은 불편함/불협화음‘저항을 통해 만들어 진다는 비판적 의견도 제시했다.
- 제 3세계(아프리카) 기술격차와 보호: 글로벌 플랫폼이 아프리카 창작자를 “알고리즘 소비용 콘텐츠 공급자”로 전락시킬 위험, 제 3세계 보호를 위해 “3I(Intermediaries, Institutions, Infrastructure) 프레임”이라는 정책적 제언 등이 있었다.
- 문화적 권리와 인권: AI 학습에 작품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문제, AI 생성물과 인간 창작물 구별 불가, 알고리즘이 주류 언어를 우대하여 소수 언어와 문화 소외의 문제, 원주민 지식(indigenous knowledge) 보호 필요성, AI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연구 필요 등 인간의 기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 기타 사회적 쟁점:
. 필터 버블과 에코체임버: AI 알고리즘이 인간의 신념 형성과 현실 인식을 왜곡함
. 데이터 라벨러 착취: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해 콘텐츠 분류 업무에 노동력 착취
. AI 창의성에 대한 양가적 입장: AI가 창작의 민주화를 가져왔다는 긍정론과 문화적 편향 재생산을 한다는 우려가 공존함 등
▶ 시사점
- K-드라마·K-팝·웹툰 등 한국 창작물은 AI 학습 데이터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EU의 AI법처럼 창작자 보호를 위한 AI 학습 데이터 사용 동의·보상 제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 세미나에서 강조된 언어·문화 다양성 위기는 한국어에도 해당된다. 글로벌 AI 모델에서 한국 문화 표현이 왜곡되거나 소외될 수 있다. 한국어 특화 AI 모델 및 문화데이터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 아프리카의 디지털 격차와 플랫폼 종속 문제는 한국이 문화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한국의 ICT 경험과 K-콘텐츠 인프라를 결합한 문화·AI 역량 강화 지원은 UNESCO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생성과 창작"의 구분은 Amar 교수의 핵심 논점이며 AI가 생성을 쉽게 만들수록 진정한 창작 교육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역설이다. AI 도구 활용 능력과 동시에 인문학적·미학적 판단 능력을 함께 키우는 커리큘럼 재편이 요구된다.
- 유튜브·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이 한국 창작물의 유통·수익화를 좌우하는 구조는 세미나에서 지적된 "플랫폼 지배 시나리오"와 일치한다. 한국 창작자의 권익을 위해 협동조합 모델, 플랫폼 다각화 정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결론
- AI는 콘텐츠 생산을 넘어 문화의 가치, 권리, 생태계를 재구성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콘텐츠 제작에서 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인프라 구축으로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