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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리포트

영국 DSIT 폐지·내각급 AI장관 신설 — 과학기술 거버넌스 재편의 명암
원문제목AI Minister In, Tech Department Out – Is The UK Sidelining Tech For AI?
출처https://techround.co.uk/artificial-intelligence/ai-minister-in-tech-department-out-is-the-uk-sidelining-tech-for-ai/
분야국가별정책주제과학문화
유형브리프발행일2026-07-23
등록일2026-07-24
조회68

* 2026년 7월 20일 영국 정부는 카니시카 나라얀을 영국 최초의 내각급 인공지능 장관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2023년 신설된 과학혁신기술부(DSIT)를 전격 폐지했다. 

* DSIT는 그간 AI Opportunities Action Plan, AI for Science Strategy 등 영국의 핵심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해 온 부처였다.


주요 내용


정부는 이번 개편이 AI에 대한 '분산되지 않은 각료급 집중 관심'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나, 기술정책을 총괄할 전담 부처(기술장관)가 사라지면서 컨트롤타워 공백 우려가 제기돴다.

 2026년 2월 발표된 UKRI(영국연구혁신청)의 새로운 AI 전략에서는 2026~2030년 4년간 16억 파운드를 AI 부문에 투입하기로 해 UKRI 사상 최대 단일 투자로 책정된 바 있다.

DSIT가 그간 주도해 온 'AI for Science Strategy'(최대 1억3,700만 파운드 규모)도 이 예산과 연계돼 있다.

 한편 양자기술 등 DSIT가 함께 관장해온 다른 전략기술 분야의 정책 관할이 불분명해지는 점이 현재 정치권에 쟁점이 되고 있다.


정책 시사점


 이는 AI를 국정 최우선 순위로 격상시키는 상징적 조치이지만, 동시에 과학기술 정책 전반을 조율하던 전담 부처가 사라지면서 AI 외 기초과학·양자·바이오 등 여타 전략기술 정책의 구심점 약화가 우려되기도 한다.

 아직 조직개편 초기 단계로 실제 정책 이행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수개월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

 AI를 국정 최우선 의제로 격상하되 기술정책 전반의 조율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는, 한국의 과기정통부·국가AI위원회 간 역할 분담 설계에도 시사점을 주는 대목이다.

 UKRI의 4년간 16억 파운드 AI 집중투자 방식은 한국의 국가 R&D 예산에서 AI 분야 배분 비중과 다년도 투자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 통폐합에 따른 정책 연속성 리스크는,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할 경우 과학기술 정책의 이행 공백을 최소화하는 이관·인수인계 절차 설계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 결론


영국의 이번 조직개편은 AI를 정부 최상위 의제로 다루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동시에 과학기술 거버넌스 구조 개편이 가진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은 AI 정책의 위상 강화와 과학기술 정책 전반의 조율기능 유지라는 두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거버넌스 설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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