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은 8월 4일 "주・지역 AI 인프라 허브 프로그램(State and Regional AI Infrastructure Hubs)"을 발족했다.
* 이는 7월 발표된 백악관 OSTP의 "Science: A New Golden Age" 보고서가 제시한 첨단 R&D 인프라(고성능 컴퓨팅) 접근성 확대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이자, 제네시스 미션을 뒷받침하는 실행 프로그램이다.
■ 주요내용
• 총 1억달러 규모로 최대 10개의 주・다주(多州) 지역 컨소시엄을 지원, 컨소시엄당 400만~1,200만달러를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주・지역당 1개 사업만 선정).
• 컨소시엄은 대학, 주・지방정부, 산업계, 자선단체가 함께 구성하며, 실제 컴퓨팅・데이터・AI 인프라 구축・운영 비용은 컨소시엄이 자체 조달하고, NSF는 컨소시엄 코디네이션・인력양성・교원연수・교육과정 개발 비용을 담당한다.
• 커뮤니티 칼리지(2년제)를 포함한 고등교육기관이 신청자격을 부여받았으며, 자율연구실(autonomous laboratories) 운영과 학위・수료과정에서의 AI 활용 연구경험 제공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 각 허브는 NSF 주도의 국가AI연구자원(National AI Research Resource)과 연계해 지역 역량을 넘어서는 자원 공유・데이터셋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 정책 시사점
• NSF는 인력양성・코디네이션 비용만 지원하고 실제 인프라(컴퓨팅・데이터센터 등) 구축비용은 컨소시엄이 자체 조달해하기로 되어있어, 재정여건이 취약한 주・지역의 참여가 제한될 우려가 있다.
• 허브 간 국가자원(NSF 국가AI연구자원)과의 연계를 의무화하지 않고 "권장"하는 유연한 설계는, 국내 지역거점사업과 국가 슈퍼컴퓨팅센터 간 연계모델 설계 시 고려할만 하다.
• 커뮤니티칼리지(전문대학) 수준까지 신청자격을 부여해 AI 인프라 접근성을 계층별로 확대하는 방식은, 국내 전문대학・직업계고의 AI 교육인프라 격차 해소 정책에 시사점 제공한다.
• 주・지역 당 1개 사업만 선정되는 구조상, 동일 지역 내 복수 기관 간 컨소시엄 구성 경쟁이 사전에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 사업은 현재 AI 컴퓨팅 접근성이 전국적으로 매우 불균등하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는 5년 후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 결론
• NSF의 이번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주정부-산업-대학이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AI 컴퓨팅 인프라의 지역 격차 해소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중앙집중형 투자와는 다른 분산형 모델의 실험으로 평가된다.
• 첫 마감(11월 4일) 이후 실제 컨소시엄 구성 이후, 격차 해소 가능성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