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과학진흥협회(BA)가 1831년 요크의 요크셔박물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현재는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과학축제로 그 성격이 변경되었다.
- 이 과학소통 행사에는 유명 과학자 외에 시인 렘 시세이,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 방송인 로런 래벌 같은 비과학자도 무대에 섰으며, 매년 도시를 옮겨 개최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축제 중 하나이다.
■ 2026년 개최지는 사우샘프턴이며, 사우샘프턴대가 공동 주최했다. 80개 이상의 행사를 무료로 운영하고, 예술·공연·체험·강연을 결합한 도시형 과학축제다.
■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우샘프턴 청소년들이 축제팀과 함께, 대학의 연구기반 교육프로젝트 LifeLab과 협력해 5일간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는 점이다.
- 주요 프로그램에는 3개 예술기관(Turner Sims, John Hansard Gallery, Mayflower)과 연구자들이 공동 작업한 프로젝트가 개막식에 초연이 되기도 했다.
- 관심을 끈 특강에는 반려견이 사람 말을 얼마나 이해하는지(포츠머스대 견 인지센터), 21세기에 되살아난 우생학 이데올로기, 인간 게놈 20년의 성과, 대성당에 로봇을 들여놓은 실험(글래스고대), 기후변화가 심해 상어에 준 영향, 무역전쟁의 실제 효과(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등이 있었다.
- 또한 지역 소외계층 지원단체에 3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과학 전문가를 선정해 프로젝트의 콘텐츠 개발을 돕고 과학소통 활동가로 임명하기도 했다.
- 수어 통역, 교통 할인 등 다양한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준비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 영국 과학 축제는 단순 관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예술기관·지역단체·초기경력 연구자가 각자 역할을 맡는 참여 구조로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