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JCOM은 과학커뮤니케이션 분야 오픈액세스 학술지(CC BY 4.0)다.
- 이 학술지에 과학관·과학문화 콘텐츠 분야 현장사례 논문 한편이 발표되었다.
- 이 논문은 미국 델라웨어대(Brewer, Oittinen, Ley)와 Muhlenberg College(Dawson) 연구진이 대학 연구자를 위한 소통 교육프로그램을 사전-사후로 측정한 개입 연구이며, 이론적 틀은 계획된 행동이론과 통합행동모형을 사용했다.
- 천체투영관이라는 상설 시설에 대한 재해석과 예술과 과학의 협업. 정서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설계 그리고 사전·사후 비교 평가를 통해 흥미로운 결론과 주장을 담고 있다.
■ 주요내용
<연구 설계>
- 무작위 배정과 통제집단이 없는 준실험이며, 사전-사후 비교군으로 설계되었다.
- 2024년 봄·가을 두 코호트의 사전검사 214명(대학원생 73%, 교수 22%, 박사후연구원 5%), 사후검사 56명(탈락률 74%), 사전·사후 간격 중앙값 60일이다.
<연구 결과(5점 척도)>
- 자기효능감 상승: 연구를 논의할 능력 3.09→4.13(d=1.25)과 논의의 어려움(3.07→2.27)
- 7개 소통 도구(시각자료, 영상·팟캐스트, 보도자료, 기사, 미디어 인터뷰, 공개 발표, SNS)에 대한 자신감 모두 유의하게 상승(d=0.92~1.21)
- 참여 신념은 변화 없음: "참여가 사회에 차이를 만든다" 4.79→4.91, "참여는 시간 낭비" 1.36→1.25로 유의하지 않다.
- 사전 점수가 이미 높거나 낮아 천장·바닥효과 가능성이 큽다.
-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의지는 4.59→4.84(d=0.36)로 작게 상승했습니다.
<연구 한계>
- 통제집단의 부재, 탈락률 74% 그리고 소표본. 그리고 한 대학·한 프로그램·자기보고 기반이라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
- 또, 실제 소통 기술이나 행동은 측정하지 않았다.
<연구자 제언>
- 이 연구는 이미 공공참여에 긍정적인 신념을 지닌 자들을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연구에서는 부정적 신념을 가진 연구자에게 다가가는 연구설계가 필요하다.
- 개인 소통 역량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소통의 따른 신상 노출, 괴롭힘, 연구비나 고용상의 불이익으로 부터 연구자를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 시사점
- 소통 교육은 연구자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어도 신념과 의지는 별개다.
- 한국의 과학소통 인재양성도 소통 의지가 낮은 연구자를 겨냥한 대상 설계와 유인 구조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연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성과지표를 수료·만족도에서 자기효능감 등 사전·사후 측정으로 넓히되, 자기보고와 탈락 편향을 보완하도록 실제 공개 소통 실천여부(발표·기고·인터뷰)를 추적하는 지표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 공개 소통을 이수 조건으로 삼는 캡스톤 방식은 재단의 연구자 대상 프로그램에 시범 적용할 만합니다. 국내 연구자의 소통 현황은 별도 조사가 필요다.
■ 결론
- 이 연구는 연구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연구자의 소통 자기효능감을 크게 높이지만, 참여 신념은 쉽게 바뀌지 않음을 보여준다.
- 효과 크기는 인상적이나 통제집단 없는 소표본과 높은 탈락률 때문에 인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핵심 동향은 개인 역량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함께 설계하는 방향이다.
■ 출처
Brewer, Oittinen, Dawson, Ley, JCOM 25(6) A10, 2026-10-07: https://jcom.sissa.it/article/pubid/JCOM_2506_2026_A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