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C ISSUE PAPER 2025-8]
2025 노벨 과학상 결과가 던진 화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과학 혁신의 토양
2025년 10월 발표된 과학 분야의 노벨상은 면역학, 양자물리, 신소재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적 연구가 빛을 발했다. 특히 이번 노벨상 명단에는 무려 2명의 일본인 과학자가 포함되어 아시아 과학계에 강한 울림을 남겼다. 유독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배출한 일본 과학계가 또 하나의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메리 브랑코(Mary Brunkow,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선임 프로그램매니저), 프레드 람스델(Fred Ramsdell,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사카구치 시몬(Shimon Sakaguchi,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 등 3명을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Nobel Prize Outreach, 2025a). 이들은 면역 세포가 스스로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를 발견해 면역계 핵심 개념을 밝혀냈다. 이 발견은 면역체계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지 않도록 스스로 균형을 유지해(peripheral immune tolerance) ‘자기’와 ‘적’을 구별하는 근본적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이식 거부반응 억제, 알레르기, 암 면역치료 등 현대 면역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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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미경 선임연구원 / 과학언론학 박사 (한국과학창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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