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C ISSUE PAPER 2025-10]
Nature’s 10, 2025년 글로벌 과학 구조의 변화:
정치·경제·사회까지 확장되는 과학의 영향력
2025년 Nature’s 10은 한 해의 과학을 움직인 연구자·행위자 10명을 조명하며, 과학이 더 이상 실험실 내부에 국한되지 않고 보건, 외교, 정치, 윤리, 산업 전략의 핵심 결정에 직접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선정된 인물들은 공중보건 거버넌스의 정치적 충돌, 개인 맞춤형 유전자 치료의 현실화, 심해·우주 등 극한 환경에서의 탐사 혁신, 생성형 AI 개방화와 학술 생태계 변화, 허위 정보·정책 교착 문제 등을 실질적 사례로 제시한다. 이는 과학이 ‘발견의 영역’을 넘어 사회 인프라와 위험 관리 체계의 구조적 재설계에 기여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첫째, 과학의 공공성과 독립성은 위기 상황에서 신뢰 회복의 핵심이 된다. 둘째, 성과 중심·단기 경쟁형 평가 체계는 고위험·장기·도전적연구를 제한하며,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추진력을 약화한다. 셋째, AI·유전체·해양·우주 등 대형 인프라는 글로벌 표준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넷째, 데이터·윤리·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는 새로운 기술 속도에 맞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Nature’s 10의 사례를 토대로 2025년 글로벌 과학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이 향후 10년간 집중해야 할 정책 방향(과학 행정의 독립성 강화, 연구 평가 체계의 구조적 전환, 장기 인프라 투자, 개방적 데이터·윤리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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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장미경 선임연구원 / 과학언론학 박사 (한국과학창의재단)
<KOFAC ISSUE PAPER>는 과학기술문화, 과학융합인재, 과학·수학·정보 교육에 관한 주요 현안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정책제언을 함으로써,
미래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수립 시 활용하고자 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