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현 주소 파리협정 5주년, 탄소감축 노력 점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12월 12일 파리협정 5주년 및 OECD 60주년을 기념해 ‘파리협정 5년의 회고와 전망’ 글로벌 보고서를 발간했다.
■ 주요동향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 12월 12일 파리협정 5주년과 OECD 60주년을 기념해 ‘파리협정 5년의 회고와 전망’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협약인 파리협정은 2015년 12월 12일 맺은 국가간 약속으로, 210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더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OECD 보고서 발간은 파리협정 5주년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합의점을 도출한 이후 5년 동안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재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파리협정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국제사회가 이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목표가 정해졌다. 글로벌차원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실존적 위협을 인식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현황분석
지난 5년 동안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경기 침체가 변수로 작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국 정상들이 ‘탄소 감축‘ 대책을 내놓고 있어,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전환의 출발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미국은 신 정부 출범 후 파리협정에 재가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신규 석탄공장 금지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으며, 중국 시진핑 주석은 “10년 내 탄소를 65% 이상 줄일 것”이라고 선언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국제 변화와 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시사점
2019년 9월 유엔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GCF(녹색기후기금) 기여액을 두배로 증액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우리나라는 배출권 거래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있는 중이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와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사례를 살펴보면, 자원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기술이 전시되는 등 기후변화와 연계된 기술 및 기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학문화 관련 사업에 기후변화 및 환경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극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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