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社, Code.org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AI 윤리 교육 시작
마이크로소프트社와 Code.org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해 배우면서 동시에 AI윤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주요동향
마이크로소프트社와 Code.org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인공지능(AI)에 대해 배우면서 동시에 AI윤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월 1일 발표했다.
AI와 머신러닝이 사회 구조를 바꾸고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이때, 이런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의 윤리적, 사회적 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고리즘 편견이 사회 정의나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사회는 급속한 일자리 자동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AI가 제기하는 윤리문제를 배우면, 미래 컴퓨터과학자들은 AI기술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안전장치를 더 잘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750만 달러를 Code.org에 기부하였고, 연령에 맞는 접근법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25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전문기술자(산업계·학계)가 참여하여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자료 제공
2) 모바일에 최적화된 Code.org의 AI 자습서(AI for Oceans) 제공
3) 초·중·고등학생들이 ‘AI의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탐구하고 토론’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실 수업용 자료 제공
4) 기계 학습과 AI의 편견에 대한 ‘컴퓨터 과학의 기초 커리큘럼 강의’ 등
■ 현황분석
2017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는 편익과 함께 위험이 가장 큰 기술로 인공지능·로봇공학을 꼽았다. 미국,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도나 기구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 입법조사처도 2020년 9월 25일에 인공지능 윤리와 관련한 표준 기준을 만들고 관련 문제를 조정·해결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미디어오늘, 9.27).
■ 시사점
AI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헌장과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화지능원의 ‘지능정보사회헌장’(2018.1), 한국정보화지능원‘지능형 정부 인공지능 활용 윤리가이드라인(2018.12),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인공지능 윤리헌장’(2019.10) 등이 있다.
그러나,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서 이로 인한 모든 문제점을 일일이 확인하고 추적·평가하기 쉽지 않다.
이에 ‘기업의 윤리책임, 인공지능의 윤리적 딜레마 대책, AI기술 및 윤리 전문가 양성, AI 감시 추적, 인공지능 피해 또는 상해 회복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 하여야 한다.
또한, 앞으로 ‘AI 기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면서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AI윤리 교육이 마련되어 과학기술과 윤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융합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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