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토요일 한국과학문화재단 사회봉사단은 은평구 소재 ‘나눔의 둥지’에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에는 나도선 이사장, 한미영 단장, 신이섭 본부장, 윤영광, 김홍식, 최연구, 박희원 실장, 장순락, 박만호, 윤종현 과장, 안덕환, 김의제 주임 등 모두 12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파트너업체인 제일과학에서도 두 명이 합류했다. 점심 배식때는 독거노인들이 100여 이상의 노인들이 지하층의 식당에 모였다. 이곳은 지역 내의 독거노인, 노숙자, 아동, 장애인 등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년 365일 동안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곳이다. 주로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요리를 하고 아버지 자원봉사자들이 배식과 청소를 해 운영된다. 또한 방과 후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소년소녀가장,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서 무료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 직원들은 이날 무료급식과 설거지, 식장구내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무료공부방을 이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과학도서도 기증했다. 점심 배식때는 거동이 불편한 70-80세의 독거노인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재단 직원들은 식사에 앞서 노인들의 어깨를 주무르고 등을 두드리고 말동무를 해 주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기관장인 나도선 이사장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배식에 참여했고, 인사말에서 ‘재단은 앞으로도 사회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점심요리는 여성개발원의 자원봉사단원과 어머니 자원봉사단이 맡아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의 연대의식을 공유했다. 재단의 협력파트너인 (주)제일과학에서도 두 명의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에 함께 했고, 과학조립세트를 제공하고 이곳 아이들에게 과학실험 및 조립을 지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