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디지털교육 Action Plan 발표 2021-2027 디지털교육 전략과 추진과제 설정
EU는 디지털 세대의 교육과 직업 훈련을 위해 EU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기술 및 역량 강화 전략에 대한 추진 방안을 제시
■ 주요동향
EU 위원회가 유럽 디지털교육에 대한 전략과 추진 과제를 담은 ‘디지털교육 Action Plan(2021-2027)’ 초안을 발표했다.
디지털교육 Action Plan 초안은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공개 논의를 거쳐 수립됐으며, 위원회는 시행과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할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EU 디지털 교육 허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Action Plan의 첫 번째 전략은 높은 수준의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1) 초·중등 디지털 교육 권고안 수립 및 배포, 2) 유럽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프레임워크 개발 및 기존 교육 플랫폼과 연결, 3) 학교 내 기가급 망 설치 및 디지털 교육 장비와 e-러닝 플랫폼 활용 지원, 4) Erasmus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교육에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및 자기평가 도구 개발, 5) 교육에서 AI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및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디지털 기술 및 역량 강화이다. 이를 위해 1) 유럽 디지털 역량 프레임워크에 AI 및 데이터 관련기술을 포함하고 학교 및 직업훈련 기관 등을 위한 AI 학습 리소스 개발, 2) 유럽 디지털 기술 인증서 개발 3)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교육방법 등 개발, 4) 13-14세 학생 대상 디지털 역량 조사 및 국제 컴퓨터 및 정보 역량 연구 진행 5)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와 협력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EU STEM 고등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현황분석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월 모두의 AI 역량을 기르는 정보교육을 목표로 제1차 정보교육 종합계획을 교육부가 발표했고, 아울러 ’20년 연내 AI 교육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AI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EU의 Action Plan은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AI 교육방법론 개발, AI 및 데이터윤리교육, 디지털교육에서도 STEM교육이 추진 과제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
■ 시사점
EU의 디지털교육 Action Plan과 우리나라의 정보교육 종합계획은 큰 틀에서 유사한 방향으로 보여진다.
다만 EU는 디지털교육 Action Plan (2021-2027)에 반영하기위해 전세계의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11월 12-13일 양일간 이사회의장국인 독일 대통령이 주최하는 디지에듀해커톤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해커톤 우승 3개 팀은 €5,000의 상금을 받게 된다.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한 EU의 이러한 활동들은 벤치마킹해 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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