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AI) 교육 의무화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진흥 법안'에 서명
■ 주요동향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미국 학생들에게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제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4월 23일에 AI 교육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 발표하였다.
차세대 AI 혁신가 육성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조기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에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하고, 교육 성과 향상되는 방법을 습득하게 해야 한다. 특히 유치원부터 12학년(K-12)까지의 AI 교육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자원 제공이 중요하다.
또한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수업 배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계, 고용주, 교육자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로에 AI 역량을 심어줄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
* (미국) 15 U.S.C. 9401(3)조 : AI 교육 강화 행정명령
미국의 정책은 ①AI를 교육에 적절히 통합하고, ②교사를 위한 포괄적인 AI 연수를 제공하며, ③학생들에게 AI 개념과 기술에 조기에 노출시킴으로써 AI 문해력과 숙련도를 높여, AI에 대비한 인력 및 차세대 ④미국 AI 혁신가를 육성하는 것이다.
■ 현황분석
이번 행정명령에는 학생들에게 AI를 사용하는 방법과 교육자에게도 종합적인 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방 기관들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① AI 교육 태스크포스*를 신설하여 주요 부처와 협력으로 AI 교육 정책을 조정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 AI 교육 태스크포스 : AI 교육 커리큘럼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주관하고, 교육부, 노동부 등 여러 정부 기관과 함께 AI 교육의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함
② 대통령 AI 챌린지 설립으로 학생과 교사 대상 AI 활용 경진대회나 연령별, 지역별, 주제별로 다양한 지원 방안도 포함했다.
③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AI 교육 자원 개발에서는 K-12 대상 온라인 AI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등 학교 현장 도입을 위해 연방 자금을 활용하여 개발할 예정이다.
④ 교사 대상 AI 연수 및 훈련 강화하여 교사들이 수업 및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수를 확대하고, 컴퓨터 과학 및 AI 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학재단(NSF)도 AI 교육 연구 및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⑤ AI 관련 수습 제도 및 직업훈련 촉진하여 고등학생이 재학 중 AI 관련 대학 과정과 산업 인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Duel 등록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모든 교육 관련 연방 프로그램에서 AI 분야를 우선 대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 시사점
AI 영향력은 계속하여 확대되고 있어 미래 세대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중요 프로젝트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미국의 AI 행정명령은 초중고(K-12) 전체 교육 과정에 AI를 의무 도입으로 단순한 코딩 수업을 넘어 AI 사고력, 데이터 이해, 윤리적 책임성까지 기본 소양을 길러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분석된다.
하지만 AI 교육 과정에서 학생 데이터 보호와 윤리 문제 등에 대한 파악을 우선시하여 구체적인 재원 확보와 실행 계획이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I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체계 혁신을 강조하였다. 이번 행정명령이 이루어진다면, 교육뿐만 아니라 산업 연계까지 폭넓은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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