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가 수리력 운동 출범
PISA 점수 향상 목표, 교육 격차 해소와 수학 역량 제고
▶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가 8월 19일, 2025-2029 국가 중기 개발 계획(RPJMN)과 연계해 아동의 수리 능력 개선을 위한 ‘국가 수리력 운동’을 공식 출범함
▶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아동의 수리 능력을 거의 모든 학문 분야의 기초 역량으로 간주하고, 국가 수리력 운동이 특히 PISA 점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함
▶ 교육부 관계자는 총 16개 주 140개 학교와 13개 마을에 ‘수리력 공원(Numeracy Park)’을 조성해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며 수리력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함
▶ 2022년 PISA 평가에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전체 점수는 1,108점, 수학 점수는 366점으로, RPJMN 목표인 419점 대비 여전히 낮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됨. 읽기 359점(목표 409점), 과학 383점도 낮은 수준임
▶ 수리력 운동 프로그램은 강사 연수, 팟캐스트 제작, 가정 수리력 교재 배포 등 다각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습자 맞춤형 지원, 공동체 참여를 확대하고자 함
▶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교육 정책 협력과 비교연구 측면에서 의의가 있으며, 글로벌 교육 개선 노력과 맞닿아 있음. 이번 운동은 목표치를 PISA 점수 향상으로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도시·농촌 및 지역을 망라하는 포괄적 정책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주목할 만함
▶ 특히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최대 인구 보유국이라는 점에서, 이 정책의 성공 여부가 동남아시아 전체의 교육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향후 인도네시아가 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교육 성과 개선을 수치로 입증할 경우, 한국 및 동남아시아 교육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임
▶ 이와 같은 범국가적 교육 혁신과 수리력 강화 정책은 글로벌 과학 교육과 STEM 교육의 핵심 흐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한국 교육계 및 정책 연구자들의 관심과 대응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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