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기술 번영 협정’ 체결로 첨단기술 협력 본격화
“AI·양자 중심 공동 연구·투자·인재 교류 확대”
▶ 영국과 미국이 최근 첫 번째이자 가장 포괄적인 ‘기술 번영 협정(Tech Prosperity Deal)’에 서명하며 AI, 양자컴퓨팅, 원자력에너지 등 전략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음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이번 합의는 양국이 과학·산업 분야에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음.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는 협정 체결을 기념해 양국 고위 인사들과 패널 토론을 개최했음
▶ 협정의 핵심 내용은 ❶ 미국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영국의 생명과학 데이터셋 결합 ❷ AI 활용 헬스케어 혁신 및 청정에너지 개발 ❸ 스타트업 성장과 스케일업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로 구성되어 있음
▶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White House OSTP Director)은 “양국 연구 생태계의 시너지가 독자적 연구를 넘어서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고, 리즈 켄달(Liz Kendall)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Science, Innovation and Technology)은 “AI는 교육 혁신의 동력이자, 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음
▶ 피터 카일(Peter Kyle) 영국 비즈니스·통상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Business and Trade) 역시 “이번 협정을 통해 AI가 국민 건강과 경제 전반에 직접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음
▶ 임페리얼칼리지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Imperial Global USA’ 허브를 개소해 양국 연구·산업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음. 이 거점은 AI, 양자기술, 클린테크, 헬스테크, 위성우주기술, 바이오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투자자, 학계를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와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임
▶ 휴 브래디(Hugh Brady) 총장은 “이번 협정이 기후변화, 식량안보, 청정기술 등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이번 합의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도 초국가적 과학기술 협력 모델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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