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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리포트
영국 정부, 2028 국가 교육과정·평가 개정안 발표
시험 위주 교육에서 기술 중심의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영국 정부가 현대 사회에 맞는 지식과 기술로 구성된 국가 교육과정 개정안을 4일 발표했음
※ Becky Francis 교수가 발표한 ‘교육과정 및 평가 검토위원회’의 권고안을 통해, 국가 교육과정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함
▶10년 만에 발표된 이번 개정안은 2025년 9월 30일 영국 총리가 리버풀에서 열린 노동당 대회에서 ‘청년(25세 이하)의 고급 학습* 참여 비율을 2/3(66%)까지 상승’시키겠다는 목표와 직결된 정책임
* 고급 학습 범위는 우수 직업훈련(apprenticeship) 및 기술 교육(further education) 등이 포함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시험 및 평가 중심 체계에서 미래 학습 및 직업 역량 교육으로 재설계
- 시험 중심의 교육은 단기 성과 방식이므로, 학생들에게는 역량을 위한 심화학습 체계가 필요함
- 사회와 경제가 변화함에 따라 단순 지식 습득이 아닌 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역량 등의 학습 설계가 필요함
2. GCSE* 내용 간소화 및 EBacc**(English Baccalaureate, 영어 학사 학위) 제도 폐지로 모든 과목에 동등한 시간 배정
- EBacc 제도가 폐지된다면 과목 선택 폭을 확대할 수 있어 학생의 적성과 관심을 반영한 교육 설계가 가능함
* GCSE: 영국의 중등 교육 국가 공인 자격시험임
** EBacc: 영어, 수학, 과학, 언어, 인문 과목으로 구성된 중학교 성취도 평가(GCSE) 이수 여부 지표임(달성 여부: GCSE 5등급 이상)
3.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문법 시험 평가 방식의 전면 개편 필요성 제기
- 초등학교 문법 시험이 ‘문법 이론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실제 글쓰기와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됨
▶이러한 개정안의 내용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와 직업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교육의 본질로 재정비하려는 시도로 분석됨. 반면, 교육 정책의 변화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준비, 교사 역량 강화, 인프라 조정 등이 필수적이며, 평가 개편과 교육과정 재설계 간 조율이 필요함
▶새로운 교육과정은 2027년 봄에 최종 문서가 발표되고, 2028년 9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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