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정부는 2026년 2월 18일 국가 디지털·AI 전략(2030)을 발표함. 이를 통해 아일랜드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선도국 지위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비전을 제시하며, 적용(Apply), 성장(Grow), 투자(Invest), 선도(Lead), 역량강화(Empower)의 5대 전략 목표 아래 20개 고수준 목표와 90개 세부 과제를 제시함.
▶ 주요 내용
- 디지털 공공서비스(Apply): 2030년까지 핵심 공공서비스 100% 디지털화·온라인 이용률 90% 달성을 목표로, 공공부문 AI 자문부서 신설, 전 직원 AI 교육 지원, 2028년 전자처방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함
- 디지털 경제·AI 허브(Grow): 부문별 AI 도입 전략과 규제 샌드박스 신설, AI 국가사무소(AI Office of Ireland) 설립, 2026년 EU 이사회 의장국 임기 중 국제 AI·디지털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함
- 디지털·AI 인프라 투자(Invest): 국가 광대역망 완공, CASPIr 슈퍼컴퓨터 및 AI 팩토리 안테나 구축, 5G·양자 기술 파일럿 추진, 2026년 신규 사이버보안 전략 수립 및 연구거점 설립을 포함함
- 디지털 규제 선도(Lead): EU NIS2 지침·사이버복원력법 이행 입법, AI법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운영, EU 디지털 단순화 의제에서의 전략적 리더십 발휘를 추진함
- 역량 강화·온라인 안전(Empower):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연령 제한 도입을 EU 차원에서 추진하고, 미래 기술 인력 로드맵 수립, AI 스킬링 플랫폼 구축, 디지털 시민 교육 확대를 도모함
▶ 시사점
- 이 전략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유럽 본사 집적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AI·디지털 규제 집행의 실질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2030년까지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려는 포괄적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평가됨.
- 또한 기술 도입을 넘어 규제 설계·집행·인재 양성·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종합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전환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접근이 주목됨
- EU 이사회 의장국 임기를 활용한 국제 AI·디지털 정상회의 개최 등 국가 디지털 전략의 외교적 활용은 규범 선도국으로서의 위상 확보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 결론
아일랜드의 '디지털 아일랜드 2030' 전략은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AI 산업 생태계 육성, 사이버보안 강화, 규제 선도,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 전략으로, 기술·제도·인재의 삼위일체적 접근을 통해 경쟁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됨.
규제 설계와 산업 육성의 균형, 포용적 역량 강화, 국제 협력을 통한 글로벌 아젠다 선도 요소는 유사한 디지털 전략을 수립 중인 여타 국가에도 유의미한 참고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