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26일 , 영국 런던 왕립학회는 “AI와 함께하는 미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와의 대담을 개최했다.
* 대담은 왕립학회 인공지능 시대 과학 워킹그룹 의장인 앨리슨 노블이 진행을 맡고, 데미스 하사비스(2024년 노벨 화학상)와 폴 너스(2001년 노벨 생리·의학상)가 참여했다.
* 토론 영상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주요 내용
토론에서 언급된 AI가 과학연구에 끼친 영향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속도의 혁명
- 단백질 구조 분석처럼 수년이 걸리던 작업을 수초 만에 처리
- AlphaFold는 2억 개의 단백질을 폴딩하고, 전 세계 190개국 300만 명 이상의 연구자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즉시 활용
- 새로운 연구 방법이 현장에 보급되는 속도도 기존 10년 이상에서 수개월로 단축
둘째, 연구 과정의 통합적 변화
- 기존에는 특정 기술 하나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가설 수립 → 데이터 수집 → 분석 → 검증의 전 과정에 AI가 통합되는 방향으로 진화 중
- 이미지 분석, 문헌 조사 등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여 연구자가 창의적 사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셋째, 불가능했던 문제의 해결
- 단백질 구조처럼 경우의 수가 10³⁰⁰ 이상인 거대한 조합 공간을 탐색 가능하게 함
- 기존에는 수퍼컴퓨터로 2주가 걸리던 허리케인 경로 예측을 몇 시간 만에 수행
- AI는 인간이 발견하지 못했던 패턴과 전략을 스스로 찾아내기도 함 (AlphaGo의 새로운 바둑 전략 발견 사례)
넷째, 연구 접근성의 민주화
- 고가의 실험실 없이도 전 세계 어디서든 최신 연구 데이터에 접근 가능
- 소형화된 오픈소스 모델(예: Gemma 4)을 통해 개발도상국 연구자들도 첨단 AI 활용 가능
- 과거에는 탑 연구기관으로 이동해야만 할 수 있었던 연구를 어디서든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중
다섯째, 연구자의 역할 변화
- 박사과정생 한 명이 과거 연구실 전체가 해야 했던 분량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됨
- 단순 반복 작업(피펫팅 등)은 로봇·AI에 위임하고, 인간은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 에 집중
- 학제 간 협업이 더욱 쉬워지며, 다양한 분야를 빠르게 습득하는 멀티디시플리너리 연구가 활성화
▶ 시사점
- 현재 가상 세포(Virtual Cell) 시뮬레이션 등 생물학의 근본적 이해를 향한 도전이 가능해 지고 있고, 향후 10~20년을 과학의 황금기로 전망하고 있다.
- 하지만 여전히 AI는 아직 창의적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능력은 없다고 보며, 데이터 수집에만 집중하고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는 "기술의 유혹"을 경고한다.
- 또한 여전히 좋은 과학은 인간의 판단력과 도메인 전문성에 의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결론
- 결론적으로, 이들은 AI가 과학 연구의 속도, 규모, 접근성을 혁신하고 있지만, 과학의 본질인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