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미국과학기술센터협회(ASTC, 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s)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과학관・과학센터 종사자들의 대표 협회다.
• 이번 달 9월 16~19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애리조나과학센터 주관으로 "ASTC 2026" 연례컨퍼런스가 개최된다.
• ASTC는 최근 별도로 미국 성인 대상 과학인식조사 데이터를 발표하고, 트럼프 행정부발 NSF 보조금 삭감이 회원기관에 미친 영향에 대한 정책대응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주요내용
• 이번 컨퍼런스는 100개 이상의 세션과 12개 이상의 확장세션・현장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과학센터・과학관이 무엇이 될 수 있는가"를 재구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 기조연설자로 미래학자 셰릴 코넬리와 함께, 신경과학자이자 AI전문가인 비비안 밍이 참여해 "인간의 잠재력과 신흥기술의 교차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ASTC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미국 성인들은 일상에서 과학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했으며, 동시에 NSF의 보조금 취소 조치가 다수의 ASTC 회원기관에 영향을 미쳤다는 정책현안도 함께 다루고 있다.
• ASTC는 별도로 "AI문해력(AI literacy)"을 "AI를 이해하고 평가하며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지식과 기술"로 정의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바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관련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 신경과학・AI 전문가를 과학관 업계 최대 연례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한 점은, 미국 과학관 업계가 AI를 전시콘텐츠 차원을 넘어 "인간 잠재력"이라는 인문학적 물음과 연결짓고 있음을 보여준다.
• 연방정부 보조금 삭감이라는 재정위기 속에서도 대규모 연례컨퍼런스를 통해 과학문화 생태계 결속과 지식공유를 지속하는 노력은, 국내 과학관・과학문화기관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구축 방안에 참고할 만하다.
• "미국인이 일상에서 과학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자체 조사결과를 정책 지지 근거로 적극 활용하는 방식은, 국내에서도 과학문화 정책의 예산・제도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축적・활용할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 결론
• ASTC 2026은 미국 과학관 업계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AI・신기술이라는 화두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확장하고 관련 생태계의 결속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는 과학관을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성찰하는 공적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 출처
• ASTC 2026 컨퍼런스 안내: https://www.astc.org/astc-2026/
• ASTC 뉴스・공지 아카이브: https://www.astc.org/category/astc-news-announc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