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Education at a Glance 2025 교육 통계 보고서 발표
회원국의 교육 시스템 현황에 대한 종합 국제 지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9월 9일 ‘Education at a Glance 2025’ 보고서를 발표했음. 이 보고서에서 OECD는 고등교육(tertiary education)에 초점을 맞춰 학위 취득률, 전공별 노동 시장 성과, 졸업률 등 심층 분석 결과를 제시했음
※ 이번 분석 내용은 성인 기술 조사(Survey of Adult Skills, PIAAC) 2023 결과를 관련 지표와 연결해 학력과 실제 역량 간의 연계성을 포함하고 있음
▶ OECD는 ‘Education at a Glance’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회원국과 주요 파트너국의 교육 지표에 대한 종합 분석 내용을 담고 있음. 각국의 교육 정책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교육 접근성·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적 기반을 제공하고자 함
▶ Education at a Glance 보고서의 구체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음
1. 고등교육 이수율 증가 및 전공에 따른 격차
- OECD 국가 청년층(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47%로 상승했지만, 전공에 따라 임금 및 고용 안전성 격차가 큼
- 학사 과정 졸업률은 입학자의 43%가 정규 학제 내 졸업, 1년 추가 59%, 3년 추가 70%로 나타남
2. 성인의 기술 수준 및 역량 (PIAAC 2023 연계)
- 학위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성인 기술 수준에 영향을 주며, 평생 학습과 재교육 필요성이 강조됨
3. 교육 참여 및 이수율 차이
- 국가 간 진학 및 졸업률 차이가 크고, 사회경제적 배경(부모 학력 소득, 이민 배경 등)이 교육 성취에 큰 영향을 미침
- 저소득층 · 취약계층 학생은 고등교육 진학률과 졸업률이 낮으며, 이는 노동 시장 격차로 이어짐
- 여성은 남성보다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장벽이 존재함
4. 교육 재정 및 투자 문제
- 교육 지출은 확대되었지만, 학생·가정의 비용 부담과 불평등 문제가 존재함
- 공공 재정 투입과 민간 부담의 균형 문제가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오름
- 코로나 이후 교육 투자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국가별 회복 속도와 구조적 차이가 나타남
5. 주요 교육 정책 과제
- 졸업률 제고, 교육 불평등 해소, 노동 시장 수요와의 정합성 강화, 성인 재교육 지원이 주요 과제로 제시됨
※ Education at a Glance 보고서 : 한국 사례
- 한국은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70.6%로 OECD 1위를 기록함
- 성인(25~6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56.2%로 OECD 평균보다 높음
- 다만, 고등교육 이수자 취업률은 약 80%로 OECD 평균보다 낮아, 학위와 노동 시장 간의 차이가 존재함
- 대학원 학위 보유율은 OECD 평균보다 낮아, 고급 연구 인력 양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
▶ OECD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교육 접근성 확대와 고등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음을 제시하는 한편, 전공별·사회경제적 격차 등 중요 과제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강조함. 따라서 각국은 교육 접근성 확대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형평성을 고려하는 정책을 설계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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