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과학 소통의 디지털 혁신 시대 강조
“AI 도구 활용 증가로 투명성과 접근성 향상”
▶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는 10월 17일자 보도를 통해 과학 논문과 연구 결과의 전달 방식이 전통적 인쇄 및 학술지 중심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인터랙티브 워크플로우 및 데이터 시각화 도구가 활발하게 활용되면서, 과학커뮤니케이션이 대중 친화적이고 즉각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임
▶ 보도에 따르면 AI를 이용한 연구 데이터 요약 및 자동화된 논문 초록 작성 도구가 늘어나면서 연구자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뿐만 아니라, 대중도 최신 과학 성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음. 하지만 네이처는 AI의 자동 생성 콘텐츠 신뢰성 문제와 검증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했음
▶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과학 연구의 빠른 공유와 공개는 전례 없는 대중 참여와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음. 네이처는 이를 ‘디지털 과학 커뮤니케이션 혁명(digital science communication revolution)’이라 명명하며, 이 같은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 다양한 문화권과 언어권을 포괄하는 글로벌 소통도 중점 키워드로 부상했음. 네이처는 여러 인터랙티브 플랫폼에서 다국어 지원과 맞춤화된 정보 전달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과학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음
▶ 더불어, 학계 내부에서는 과학자 사이의 투명한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는 새로운 오픈 사이언스 정책과 평가 기준 마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음. 이는 과학 신뢰도를 높이고, 중복 연구를 줄이며, 연구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네이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는 전통적 출판 모델을 뛰어넘어,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의 통합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 이번 보도는 과학자, 연구기관, 정책 입안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소통 기술을 재정립하고 AI 활용과 정보 검증 체계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함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